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호남지역 지지율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24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34.4%의 지지를 받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3주 연속 상승해 17.1%(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의 지지율을 보였고, 3위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도 3주 연속 상승하며 12.6%(0.6%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4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10.2%(0.6%포인트 하락)였다.
범보수 후보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는 9.5%의 지지율로 5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8.6%)과 자유한국당(27%) 지지층에 힘입어 지지율 5%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호남 지역 지지율이 43.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이 지역에서 19.2%, 이 시장은 8.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