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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고양이 한번 보고가세요!
게시물ID : animal_102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찬-란
추천 : 15
조회수 : 3818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4/09/09 14:59:05


이름은 모모
벌써 3살이에요!

같이 산지는 이제 2년 하고 조금..
처음 자취 시작할 때 고양이 앓이가 절정을 찍었더랬죠

보증금이나 여러가지 때문에 돈도 없었는데 고양이 분양글들 찾아보면서 냥덕력을 마구 뿜어대다가
여러군데 연락을 해봤지만 2주 동안 한 10번 퇴짜 맞고..ㅠㅠ
제가 보던 사이트에 모모만 덩그러니 안나가고 있더라구요.
근데 진짜 진심 못생겨서.-_-

글 보니까 누가 데려가지 않으면 보호소에 보내던지 정말 버려야 될 사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묘연이다 싶어서 연락 해봤더니 역시나 아직 아무도 안데려감!

택시비만 6만원.ㅠㅠ 
모래까지 들쳐매고 애 한쪽에 매고 힘겹게 와서 케이지 여는 순간 정말 정말 못생긴 고양이가 나왔어요-_-
전 집사분이 고양이에대해 잘 모르셨는지 오자마자 발정기 와서 오고 일주일만에 수술....

아직 낯설고 무서웠을 텐데 수술 후에 맨날 저한테 와서 붙어있고 안아 달라 그러고...
그때 생각하면 아직 눈물나요 미안하고 의지해준게 고마워서.
그래서 그런지 2년이 지났는데도 이동장에 안들어 가려고 해요 큽ㅠㅠ 
병원가는게 전쟁....






모모는....내 새끼는 못생겨서 귀여워요!!!!!!
못생겼지만 그래서 귀여워!



는 거짓말이고 이뻐요.ㅎㅎ
맨날 이 못낸아 못낸아 그러지만 어느새 눈에 하트 달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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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 
저때는 얘가 사진 찍는다는걸 알고 신경 썼던거야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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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때는 여느 고양이들 처럼 요상하게 자더라구여.
내 고양이에대한 환상이 다 깨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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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양이 송곳니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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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에 한번씩 내 마음을 잡아두기 위해 무릎냥 서비스도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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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손에 깁스 했던 날인데 제가 아픈걸 아는지 왠일로 얌전하게 안겨있어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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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 뱃살을 봐줘. 어떻지?

퐁당하고 폭신해요...(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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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한마리도 못잡는 바보지만 집사 불러서 잡으라고 시킬 줄 아는 똑똑한 고양이 에요!


예전에 키우기 전에는 털 하얗고 막 얼굴 이쁘고 눈 크고 묭묭~ 거리는 이쁜이들 밖에 안봤는데
키워보니까 반성하게 되요.... 고양이는 진리입니다! 

고양이를 찬양하라! 오구오구 우리 모모 캔이나 하나 까줘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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