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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수신료 현실화는 필요합니다.
게시물ID : sisa_549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룻파룻
추천 : 8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9 12:45:16
 
kbs에서 말하는 수신료 현실화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럼 수신료를 올려야 되는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그 '현실화'는 수신료를 올려야한다는게 아니라 '없애야' 한다는 것입니다.
 
kbs가 수신료를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공영방송이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kbs 홈페이지에 수신료 FAQ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 <공영방송>은 그 운영재원을 모든 시청자들이 납부하는 텔레비전방송수신료로 함으로써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공정성과 공익성을 추구하면서 소수의 이익을 배려한다는 장점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
 
그들이 말하는 독립, 자율, 공정, 공익이 있습니까?
 
 k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은 하지도 못하면서 수신료는 왜 알게모르게 강제로 징수해가는 것입니까?
 
공영방송으로서 국민에게 수신료를 받아간다면 다른 방송사와는 구별되는 자신들이 말하는 공영의 역할을 할 수 있을때 그 수신료를 받을 자격이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제 역할은 못한채 오히려 수신료를 올려야 된다고 하는 그들이 염치도 없는 사기꾼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언론이 바로서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입니다.
 
특정한 누군가나 단체를 편들거나, 비난하는 행위를 하라거나 말아야 한다는게 아니라
 
그 누구든지 어떤 단체든지간에 잘한다면 잘한다 못하면 못한다라고 꾸밈없이 그대로를 보도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못난 것이든 잘난 것이든 그걸 올바로 보도하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그게 독이든 잔이라도 마실테고 빛나는 보석일지라도 외면하고 걷어차버릴 것입니다.
 
일반 대중들에 대해 생각보다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계신다면 착각이 아닌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일반 대중은 그리 심각하게 진실을 파헤치거나 이해관계를 따지기보다는 무분별적으로 쉽게 수용하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원래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일반 대중의 수준인지 아니면 과거 잘못된 역사로 인한 우민화의 결과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중요한건 그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TV에 나오는 광고들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리 길지도 않은 짧은 시간을 할애하는데에 막대한 액수를 지불합니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그 시간에도 그 액수에 대비해 최소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가치가 생기기 때문에 광고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송을 포함한 언론 매체들이 사실 관계나 공정성은 배제한채 외부의 힘에 의해 좌우되어 그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면
 
그건 언론이 아니라 특정 누군가의 이익을 위한 '광고방송'밖에 되지 않는 것이고
 
그 편향된 광고방송은 30초와 같은 시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이라 믿고 있는 일반 대중들이 보는 그 '광고방송'들은 알게모르게 큰 영향을 미쳐서
 
결국 실제로 국민이 느끼는 부당함이나 진실, 권리등을 되찾고자 할 때 싸워야할 상대가 같은 국민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공정성을 잃은 방송은 더이상 공영방송이 아닙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수신료의 가치를 하지 못하는 방송은
 
수신료를 받지 않던지, 아니면 수신료와 채널을 독립적으로 분리하여 선택권을 갖게 하던지,
 
일관성이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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