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측에 따르면 1차면담에서 양현종은 KIA에서 포스팅을 응찰해준다면 일단 연봉협상까지 진행해본 이후 상황에 따라 추후 도전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해 당자리서 양현종은 구단에 “일단 미네소타와 만나서 연봉협상까지만 해보게 도와 달라. 그쪽에서 얼마나 나를 원하는지 내 가치를 알아보고 오겠다”며 “나를 강하게 원하지 않거나 진정성 있는 협상자세가 아니라면 도전을 접겠다. 포스팅이 단순한 관심 수준에서 그친 것이라면 KIA로 다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