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빠네집에가면 조선TV와 채널A를 자주보시길래 왜보냐고 물어보면서 그냥 몇마디 했습니다..
평소에도 그냥 새누리당 지지자 인거 같고 정치적으로 싸우기 싫어서 몇마디만 얘기했어요 갑자기 컴퓨터 즐겨찾기를 검색해봤습니다.. 근데 옥션이나 지마켓등 몇개있길래 봤더니 일베가있을줄은 몰랐네요.. 예전에도 오유에서 고민글에 누가 아버지가 일베한다는걸 보고 저는 "하 진짜 불쌍하고 안타깝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저희아버지가 하실줄은 몰랐네요.. 평소에 일베단어 하나안쓰고 그러시니까 설마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진짜 하냐고 제가발끈하니까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니가 뭘아냐면서 자꾸 화를 내는겁니다. 진짜 어이가없네요.. 저는 놀라서 화나있고 누나는 아무렇지않듯이 왜하냐고 하지말라고 몇마디 던지고 가버렸습니다.. 엄마는 와서 일베가 뭐냐고 아빠는 그런건가뭔가 안할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진짜 지금 충격적입니다.. 진짜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진짜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적어도 기록이라도 남겨져있으면 잘못 들어갔나 그럴수있지만 .. 즐겨찾기에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 지금 울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