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아기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청년입니다.
다들 한다는 풀업을 해보고 싶어서 몇 달 전 놀이터로 달려나가 철봉에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축 늘어진 상태로 대롱대롱 아둥바둥하다가 좌절하고 집으로 왔어요.
헬스장에서는 이런 낑낑거리는 모습 보이기 창피해서 꼭 어시스트 풀업머신으로만 풀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게시글 중에서 active hang을 보고 저거만 연습하면 되는구나....생각했죠.
그리고 오늘!!!
마침 헬스장에 사람도 없길래 매달려서 active hang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뾰로롱~ 하고 없던 힘이 생기는거 같아서 그냥 한 번 올라가봤습니다.
어??? 분명 나 풀업 못하는데???? 하는 생각하면서 3개 돌파......
이러다가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급히 내려왔습니다.
아 되게 뿌듯한데 누구한테 말하기도 뭐하고 해서 다게에 올려봅니다.
인류의 꿈인 날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