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원래 음식물 내는 날이라 통에 담아서 택? 같은거 붙이고 내놨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안가져갔더라고요.. 구청에 전화해보니 추석때문에 내일 내면 가져간다고 하길래 냄새 나는것도 싫고 보기도 안좋고 해서 다시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이미 맛 간것들이라 냉동실에 잠깐 넣어놨다가 내일 다시 내려고 통에서 꾸역꾸역 집어내는데..
뭐지? 우리집 제사 안지냈는데 왜 배 나오지? 뭐지 이 생선은? 이 전들은 뭐지?
세상에나 남의 집 쓰레기통에 꽉꽉 눌러담아서 자기네 쓰레기를ㅡㅡ 저희집은 음식물은 남기지 말자가 모토라서 보통 낼때 절반도 안되게 내는데 통이 넘쳐나도록 눌러담아놨더라구요ㅡㅡ 아 진짜 통 정리하면서 열이 확 받는데 아.. 쓰레기 다시 낼 때 종이에 쌍욕을 써서 내놓을까 생각중인데 뭔가 분 풀릴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아직도 승질나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