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 23승 26전 26승이라고도 하죠
?
제가 볼때는
압도적인 대규모 선단을 이끌고 출전한 이순신의 함대죠
당시 일본군은 거제도와 경상도 인근 해안에서 소규모로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포구에 가보니 적이 몇척 있네? 그래서 박살내고 그 옆에 포구 가보니까 또 몇척이 있네? 또 박살내고
그거 하나하나를 다 전투로 넣어서 23전 23승이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부산포 해전때의 기록은 정말 가관이죠
170여척이나 되는 대함대를 이끌고 부산포로 나아가는 도중에
장림포 전투
화준구미전투
다대포전투
서평포전투
절영도 전투
초량목 전투
부산포 해전 까지
이 7개 전투중에 6개는 9월 1일 하루간의 기록이고 장림포 전투는 8월 29일 기록임
마지막의 부산포 해전을 제외하면 6개의 전투는 170여척의 이순신함대가 부산포로 진격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흩어져 다니던 불과 10여척 미만의 적 함대를 차례대로 박살낸것인데 그것 하나하나 까지도 전투로 구분지어
23전 23승 26전 26승 이런식으로 승전수 불리기를 하고 있음
이순신의 승전은 이렇게 구분을 해야함
1차 출전 (옥포 합포 적진포) 1차 출전 승리
2차 출전 (사천 당포 당항포 율포) 2차 출전 승리
3차 출전 (한산도 , 안골포) 한산도대첩 승리 , 안골포전투 승리
4차 출전 (장림포 화준구미 다대포 서평포 절영도 초량목 부산포) 부산포 해전 승리
5차 출전 (웅포 ) <-- 대함대 이끌고 적선 2척 박살 내놓고 이것도 승전이라고 따로 때어서 1승으로 취급? ㅎㅎㅎ 코미디 아닌감요? 그냥 승수에서 삭제
6차 (당항포) 당항포해전 승리
7차 (장문포) <-- 겨우 2척 박살내놓고 1승 추가? 이것도 삭제
8차 (명량해전) 명량해전 승리
9차 (노량해전) 노량해전 승리
8전 8승 좀더 세분화 한다해도 10전 10승 가량에서 끝납니다.
이런식으로 23전 23승 26전 26승을 만든다면
만약에 한양에서 전투가 일어났다면
서대문 전투 남대문전투 동대문 전투 경복궁 전투 종묘전투 남산전투 인왕산 전투 종로전투 왕십리 전투 무악재전투 용산전투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세분화 시킬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승수 조작해서 뭐합니까?
한차례의 전투로 기록하려면
어느정도의 규모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거리나 시간상으로 근접한 지역에서 근접한 시간 연이은 전투에 대해서는 하나로 묶어서 봐야 하는 것입니다.
검색 포털에서 임진왜란 전투 총괄 이라고 치면 큰 표가 하나 나오죠 그러면서 조선이 일본을 상대로 전투를 치룬것 중에
조선의 승리가 더 많다고 나와있더군요 보고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불과 수십명 규모의 적 부대를 죽인 전투 보급물자 수송하는 병력 수십명 죽인것 까지 하나의 전투로 취급하더군요
그렇게 따지면 일본군 1600명과 조선근왕군 5만명이 붙은 전투도 1개의 전투이고
불과 수백 vs 수십의 병력이 붙은 전투도 1개의 전투이니
어떻게 이 두경우의 전투가 각각 1전으로 동급일수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