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참다참다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올해 스무살 되는 여자사람입니다. 한번도 제 인생에 남자사람친구가 있었던 적이 없었음으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아, 남자친구도 있었던 적이 음슴... 오해없길바람... (또륵...
여튼 전 일단 눈물이 많음.
이게 무슨 말이냐면 드라마나 영화 같이 슬픈장면이 나올때 막 오열을 하면서 움.
라디오에서 슬픈 사연이 나와도 움.
이까지만 보시면 그냥 남들보다 감수성이 좀 더 풍부하시네요.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문제는 전 길걷다가 가끔 보이는 티비화면에서 '우는얼굴'만 나와도 진짜 드라마 여주인공처럼 움...
라디오에서 나오는 사연이 슬퍼서 울기보다는 컬ㅌ쇼 같은데서보면 금요일마다 엄마들이랑 통화하면서 울고 그러잖음?
짠하기도하고, 그런데 저는 그냥 말하는사람 목소리가 우는 목소리라 움;;
아.. 뭐라 설명을 해야할지 이래서 국어영역 점수가 안나왔던 건가.
조금만 슬픈 글을 읽어도 엉엉울고, 우는 표정만 봐도 울고,
아주 그냥 이 세상의 모든 눈물을 내가 다 쏟아버리겠다!!! 하고 오열을 함
잏ㅎㅎㅇ히이
그냥 우는거면 괜찮은데 밥먹다가도 울고 볼일보다가도 울고 빨래널다가도 울고 설거지하다가도 울고 아주그냐이ㅓㄹㅇ너ㅣㅏㅁㄹㅇㄴ!!!
얼마전엔 밥먹다가 티비에서 여자가 울길래 목막혀서 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저도 따라 운다고;
전 그 여자가 울었던게 무슨사연이있어서인지 심지어 드라마인지 영화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20년동안 이랬더니 진짜 이제는 미칠거같아요; 진짜 왜우는지 모르겠어요;
막 이런것도 참고하면 내공이 생기고 막 그러나?
어떡하죠.. 진짜 울기싫다 으아아아ㅏㅏ 는 글이 엉망진창이라 저도 이게 무슨글인지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작 음슴체는 중간부터 사라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