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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G vs 한화 전에 있었던 일? 대해 몇가지 룰설명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baseball_83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구심판
추천 : 4/4
조회수 : 11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07 19:38:1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aseball&no=83915&s_no=83915&page=1

심판은 왜 최진행이랑 포옹하나요? / 주자 달리는 라인에 서있는건 뭔 센스인지
-> 홈 태그플레이 판정시 제일 유리한 위치는 충돌시 최수원 심판님이 서 계셨던 3루 라인선상입니다.
    이 위치가 태그플레이를 보기 제일 좋지만 충돌의 위험이 커서 많은 심판분들이 1루 라인선상뒤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포수와 주자가 겹쳐버리면 태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닥 좋은 위치가 아닙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글러브를 들이대는 현재윤과 달려들어오는 최진행의 태그플레이에 대한 정확한 재정을 위해 좋은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해 주세요. 이미 야구공은 홈뒤 저편으로 빠져버렸지만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aseball&no=83924&s_no=83924&page=1

인필드 플라이? 고의낙구?

-> 인필드 플라이는 무사 또는 1사 & 주자 1,2루 또는 만루상황에서 내야 뜬공에 한해 고의낙구 등으로 인한 병살플레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규칙입니다.
   즉 외야수가 내야로 들어와 잡을 수 있다면 인필드 플라이 선언이 가능합니다. 선언 기준은 내야수가 평범한 수비로 처리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인필드 상황에서 공이 떴는데 아무도 못잡을 것 같은 상황이면 인필드 선언을 안해도 무방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타구가 외야 라인 바깥 즉 외야로 날아가서 인지 심판분들은 외야타구로 판단하고 움직였습니다.
   (3루심 외야타구 판단위해 타구를 쫒아감, 주심 빈 3루를 커버위해 3루로 이동 [사실 주자 1,2루에서는 2루심이 2,3루를 담당하는데 주심이 가주었네요] 외야 뜬 타구가 아니라면 루심들이 베이스를 비우고 뛰쳐나가지 않습니다.)
   즉 외야플라이라고 판단, 인필드 플라이 선언이 안되었구요, 이는 심판의 100% 재량이라서 딱히 제가 뭐라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고의낙구에 대해서 말이 많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고의낙구란?
   야구룰 6.05 (l)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루, 1-2루. 1-3루, 1-2-3루일 때 내야수가 페어의 플라이 볼 또는 라인 드라이브를 고의로 떨어뜨렸을 경우

   입니다! 즉 0 또는 1아웃 주자가 1루에만 있다면 고의낙구 룰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고의낙구가 선언되면 타자 자동아웃, 주자 자동 귀루입니다.
   다만 오지환 선수의 타구처리에서 고의낙구 선언이 안나왔습니다. 이유는 바로 부기 규칙때문인데요

   [부기] 인필드 플라이 규칙이 적용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내야수가 타구에 닿지 않은 채 그대로 땅에 떨어뜨렸을 때는 타자는 아웃이 되지 않는다.
   [주1] 이 항은 쉽게 잡을 수 있는 플라이볼 또는 라인 드라이브를 내야수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닿은 뒤 고의로 떨어뜨렸을 경우에 적용된다.

   즉 공이 땅에 먼저 맞고 -> 글러브    =  정상적인 플레이
       공이 글러브나 손에 먼저 맞고 -> 땅에 떨구면   = 고의낙구

    입니다. 예전에 오재원 선수도 이렇게 고의낙구 룰을 피해가는 재치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었죠.


어떻게 끝맺죠...?
걍 그렇다고요...  룰 관련 궁금하신거 있음 아는 한도 내에서 답젼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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