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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7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4/23 09:46:27
산이고 물이고
산을 산이라 하고
물을 물이라 하려니
산이 산 이어야 하고
물이 물이어야 하는데
생명을 보듬어 품지 않고
새로운 기운 주지 않으면
그 산을 산이라 하고
물을 물이 라 할 것인가
산이고 물이고 세상 모든
생명 새 기운주지 않으면
그것은 물도 산도 아니라
삭막하기 그지없는 그곳
세상 어디에도 쓸모없는
그 곳을 사막이라 하네.
사람이란 ?
으리으리한 집에서 살고
요술부리듯 곱게 단장하고
먹고 입고 걸어 다니고
입으로 말하면 다 사람
사람이면 사람다운 행동
사람다운 생각 하면서
여기저기 살펴보고 듣는
눈귀를 가져야 사람이지
스스로 남다른 사람 되려고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사람이
사람답지 못한 삶 사는 이들 참 많은 세상.
산새 물새
산에서 사는 새는
언제나 산으로 향하고
물에서 사는 새는 물이
제 삶 생명의 터라네.
산새가 물에서 먹이
찾기는 쉽지 않고
물새 산에서 먹이 찾기
쉬운 일 아니라 하네.
대를 이어 살아온
삶의 방식이 다르고
대를 이여 갈 습성
또한 서로 다른 것을
인간이 잡아 새장에 가두고
바라보며 웃고 좋아하는 것
자연 거스르는 못된 짓을
전혀 모르는 몇몇 인간들
산비둘기 구구 노래하는
산길을 말없이 걸었다네.
산비둘기의 구구소리는
사랑하는 님 찾는 노래.
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인간과 같은 탈을 쓴
자연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잘 보호하는 일인데.
더욱 보기 좋게 꾸민다고
이리 저리 파헤치는 못된 행위
진정한 자연 사랑 아님을 언제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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