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버지도 저도 현역으로 병역을 필 했고요.. 제 아들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군복무를 시켜야 되는 입장에서
대한민국 국방부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일베색히들 시끄러운데 어차피 얘네들이야 사회에 적응 안되는 음지의 곰팡이 같은 존재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국가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국방부가 이따위라는게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저는 지금 인기 팟캐스트방송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의 99-2편 '대한민국 군대 족구하라그래'편을 듣고 있슴다.
근데 이걸 듣고 있으려니 대한민국 국방부의 실체를 하나하나 알게 될 때마다 인간에 대한 회의와 환멸이 느껴지네요..
방송을 진행하던 이작가 조차 울컥 해서 에이 시파 족같에서 목해먹겠네.. 이거 그만 합시다.. 할 정도네요..
제가 '블랙호크다운'이란 영화를 봤는데.. 미국의 국수적이고 군국주의적인 느낌이 강해서 좀 불편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인상깊었던 대사가 있었습니다. 미군 병사가 폭발로 형체가 없어지자.. 지휘관이 살점 하나도 남기지 마라고 한 것입니다.
비록 죽었을 지언정 그 시신이라도 제대로 수습해서 따뜻한 가족과 조국의 품에 묻어주겠다는 의식의 표출 아니겠습니까?
병사도 하나의 국민인데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잡고 있는 국방부라는 곳은 그정도의 의식은 있어야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엄청난 국민들의 세금, 혈세를 쌈짓돈같이 이용하면서 군대에서 죽어간 군인들을 부속품취급을 하는 국방부..
억울하게 죽은것도 억울한데 사인을 조작해서 다들 자살로 처리하고.. 진상규명을 막고 터무니없는 조사결과를 내놓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대한민국 국방부.. 정말 이데로 놔두면 안됩니다. 근본부터 갈아 엎어야 합니다. 저도 솔까말
이민을 가던지 해야겠네요.. 이런 곳에 자식 군대 못보낼듯.. 유승준이가 정말 현명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