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 21의 후추통님이 쓰신 글입니다.
후추통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장면중 제갈량을 가장 띄워주는 것 중 하나가 남만정벌의 칠종칠금이죠. 하지만 이런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남만정벌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시원하게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문열의 삼국지 역시 정사를 참고했다고는 하나 이에 대한 말은 그냥 훌쩍 넘어가 버리죠.
제목은 칠종칠금이지만 시작은 후한말 유언부터 시작할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1. 유언은 왜 궁벽한 촌구석인 익주목을 스스로 맡아서 들어왔나?
2. 법정, 장송, 맹달은 왜 유비의 입촉을 전적으로 지지했을까?
3. 도대체 이엄이 누구길래 제갈량 다음으로 대우를 받았을까?
4. 이릉대전이 단순히 관우,장비의 복수전 성격만을 가지고 있었을까?
5. 가장 중요한, 제갈량은 "왜?" 저족,강족을 놓아두고 남만을 공략한 것일까?
6. 북벌전에서 군량운송문제만 있지 왜 군량의 출처나 병사들의 보충에 관한 것에 대해 어떠한 언급이 없을까?
7. 촉의 멸망 직전, 초주는 왜 촉 황실의 남만 망명을 극렬히 반대했던 것일까?
천천히 이 질문들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가고자 합니다. 미력한 글이나마 정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