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 정당 및 대선주자 언급 사설 분석 모니터보고서
문재인의 모든 것이 싫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사드 배치 재검토 주장에 '안보 위협하는 반미'라 비난
개헌 이슈 내용 숨긴 채 '의견 다르다'고 비난
실체도 불분명한 친문 패권주의로도 맹비난
대선 공약도 검증보다는 비난에 집중
사설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집중하라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는 정당 중에서는 민주당에, 대권 주자 가운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만 비판을 쏟아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의도적으로 말하지 않으면서 비판을 위한 비판에 몰두했다.
어느 때보다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실정이 명백하게 드러난 시기에, 아직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잠재 대선 후보를, 공식 대선 기간도 아닌 시점에 미리부터 깎아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한 셈이다.
이쯤 되면 문재인 대통령 당선 결사반대를 위한 전사적 노력이자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용이 특정 정당과 인물에 대한 도를 넘은 공격과 비난뿐이라면 이는 사설(社說)이 아닌 사설(邪說)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