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 쉬지 않는 것이 강이다. 떠나면 이어서 오고 떠나면 이어서 온다. 우리 곁에서 서러워 하는 세월의 희망이 저기에 있다. 우리 곁에서 서성거리는 눈물의 뿌리가 저기에 있다.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지만 버스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실어내고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지만 그들을 닮은 아이들이 저 강가에서 놀고 있다. ............................. 김 태 준 ................................
江
쉬지 않는 것이 강이다.
떠나면 이어서 오고 떠나면 이어서 온다.
우리 곁에서 서러워 하는 세월의 희망이 저기에 있다.
우리 곁에서 서성거리는 눈물의 뿌리가 저기에 있다.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지만
버스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실어내고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지만
그들을 닮은 아이들이 저 강가에서 놀고 있다.
............................. 김 태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