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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95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야오응★
추천 : 0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06 04:20:20
우린 마치 의정부와 강변을 오가는
버스인것같다
첫눈에 넌 의정부고 난 강변인걸 알아챘지만
어쩔수없이 서로의 종점인걸 무시했지
그냥 한번의 버스 정류장처럼
지나치려했지
내리고 타고 환승하고 또타고
가끔은 다른버스를 타고
또 가끔은 종점만 보고 타고
술에취해 종점만 보고탔다 내려서
택시를 타고..
넌 모르겠지만 넌 내 종점이다
훗날 노선이 바뀌고 회사가 바뀌더라도
넌 지금 내게 종점이고
내가 가야할 곳인것 같다
환승해서 미안해 중간에 내려서 미안해
이제야 알았어
니가 내 종점인거
니가 나에게 오기까지 돌아오겠지만
기다릴께
우린 결국 서로 종점이였음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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