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의 세계이 곳에서 발이 녹는다무릎이 없어지고나는 이 곳에서 영원히 일어나고 싶지 않다.괜찮아요작은 목소리는 더 작은 목소리가 되어우리는 함께 희미해 진다.고마워요, 그 둥근 입술과 함께작뱔 인사를 위해무늬를 만들었던 몇가지의 손짓과안녕하고 말하는 순간부터투명해 지는 한 쪽 귀와수평선처럼 누워있는 세계에서검은 돌고래가 솟구쳐 오를 때무릎이 반짝일 때우리는 양팔을 벌리고 한없이 다가간다.......................... 김 행 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