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한복 입혀 보냈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친구한테 한복자랑할꺼라며 룰루랄라거리며 총총 뛰어가네요.
한복 만드는 법 정식으로 배운 적 없고 돌복 한번 만들어 보고서 두번째로 도전한 한복입니다.
돌복은 인터넷보고 대충 만들었는데 이번 것은 도서관에서 한복만들기 책만 4권을 읽고 독학했네요.
두번째로 만드니 제 눈에는 그나마 좀 괜찮아 보입니다.
한복은 저고리 팔 라인이랑 남자 바지 발목 부분이 넘 멋진거 같아요.
전문가가 보기엔 어설프기 그지없겠지만 자꾸 공부하고 도전하다 보면 제대로 된 멋스러운 한복을 만들 수 있겠죠.
저의 세번째 한복 작품은 막달인 뱃 속 둘째 돌복이 되겠네요.
모두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