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베오베에 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반대 엄청 먹을꺼라 생각하지만 그냥 제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다르게 하심이 어떤지 하며 글을 작성 합니다.
저는 중성화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걸 떠나서 애당초 인간이 고양이를 키우는거 자체가 인간의 이기심으로 키우는 겁니다.
뭐 고양이를 위해서 뭐다뭐다 다~~~~~~~~ 개소리 입니다. 결국 인간은 고양이가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우니
키우는 겁니다. 다른 이유요? 생명연장? 편안한 삶? 그것은 결국 포장입니다 포장
인간의 이기심으로 품종 개량도 하고 뭐도 하니 다양한 품종이 나오고 그런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이기심으로 키우면서 생명에 존중이니~ 뭐니~ 본능의 억제이니 뭐니~~
하면서 중성화 반대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봅시다 이기심으로 키우는데
인간 고양이 서로 고통 스럽고 힘든 길을 그것도 수명도 줄어드는데 유지할 이유가 있나요?
고양이 발정기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하며 질병의 위험도 올라가고 만약 질병에 걸렸을때 자연의 순리라며
방치하면? 그 질병에 대한 고통은요? 그것도 생명의 존중입니까? 아니요 그건 궤변입니다 궤변.
그렇게 이기심 부려서 키울꺼면 끝까지 철면피 깔고 이기적이란 말입니다. 어설프게 존중 할꺼면 아예시작도 하지마세요
그냥 키우지 마세요 그리고 존중한다 쳐요 그럼 발정기 올때마다 교배 시킬꺼에요? 그리고 교배시켜서 낳은 새끼는???
다 남의 집에 갔다 팔아버리면서 존중이요? 개소리 마세요 어미곁에서 다 떠내 보낼꺼면서 다 남의 집에 넘겨 버릴꺼면서
그런게 존중이고 사랑입니까?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존중하고 싶으시면
정말 궁궐같은 집에 고양이는 사막 출신이니 운동장만한 앞마당에 모래로 싹 세팅하시고 새끼나으면 전부다 끌어 안고
외부고양이에 대한 질병을 차단하는 의미로 고양이도 못넘어가고 못넘어올만한 담장 올리셔서 막으시고 그렇게 10~20마리 넘는거
다 끌어 안고 사세요 참고로 고양이는 한번 새끼 낳을 때 4~5마리 낳아요 더 주기는 빠르지만 그냥 예시로 1년에 한번 발정온다고 가정했을 때
10년이면 400마리에요... 감당할 자신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말리지 않아요 그렇게 못해주실꺼면 그냥 남이 이러든 저러든 쳐다만 보세요
그리고 키우지 마세요 진짜 존중한다면 자연에 냅두고 어설픈 이기심으로 키우지 마세요
글을 쓰다보니 이런저런 덧글을 봤던게 생각나서 흥분했네요 죄송하구요
쨋든
결론은
이기심 부려서 키울꺼면 차라리 서로 편한길을 선택하고 끝까지 이기적으로 키우세요
그 편한길이 고양이에게 행복하다고 할수는 없죠 고양이의 말을 저희가 모르잖아요
근데 적어도 고통과 질병에서 만큼은 해방시켜야 된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그래서 저는 찬성의 입장입니다.
ps. 아는 친한 동생의 고양이가 중성화를 안하고 키우다 발정기로 잦은 외출(방충망도 뚫고 나갔어요)로 인해 길고양이에게
범백(전염병)이 옮아 얼마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질병은 심한경우 장기가 녹아내리며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고 하네요
저는 계속 중성화와 방묘창 방묘문을 강조했었는데 결국 지인 고양이는 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요절을 했죠.
과연 이게 생명의 존중이라 생각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