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축제의 날
벚꽃이 우이 천 따라
요즈음 피기 시작하여
그 벚꽃을 보려고 인근
창 번 우이 상계 주민
우이 천 따라 옹기종기
사는 주민 모여듭니다.
오랜만에 솜씨 있는
주민이 만든 잔치국수
파 전 부추 전으로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가족 끼리 웃는 즐거운
웃음소리도 들립니다.
이야기 2
집에서 푸대접 받는
온갖 생활용품 가져와
서로 교환도 하고 또
저렴한 가격 사고팔고
하루 종일 골목길이
분주하고 들뜬 분위기
흥이 난 사람 춤도 추고
또 노래 솜씨자랑도 하고
오랜만에 이웃들과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특별한 일 없던 동네
주민 즐겁게 합니다.
이야기 3
우이 천 따라 주변
강북 도봉 노원 성북
그 중 도봉 노원 강북
삼구 모두 도봉구였는데
어느 잘난 사람들 몇몇이
그들의 자리 만드느라고
이렇게 토막 내고 그렇게
만든 자리 얻고 나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는
필요 할 때만 찾아와
자리 만들어 달라고
잠시 동안 고개 숙이고
절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야기 4
7 - 80년대 청계천
주민들이 만든 상계동
봄이면 꽃들로 가득하여
꽃동네 이던 창 동 번 동
서민 아파트들 생기면서
창동역 주변 변화 시작
서울 변두리 지역 주민들
상대적으로 발전 더디다고
푸념하지만 못들은 척 선거철만
찾아와 잠시 얼굴보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도봉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각각의 산들이 곳곳에 있어 요즈음 걱정하는
공기는 상대적으로 맑고 깨끗한 편이라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