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 있는 시골 마당에 1~2평정도 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옆에 2미터가 좀 안되는 담이 있는데 낮에 볕은 꽤 잘 드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원래 텃밭으로 부추나 고추, 파 등을 심어 키우다가
할아버지께서 요양원에 들어가시면서 잡초만 자라는 땅이 되었어요.
키우던 개가 죽어서 화장을 했는데
그 텃밭 자리에 묻어주고 나무를 심어주려고 생각중입니다만
저와 가족들은 서울에 살다보니 일년에 두어번 밖에 가보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 손을 타지 않아도 잘 자라는 나무를 심었으면 좋겠어요.
유실수는 아니어도 되고
병충해에 강하고 오래오래 사는 나무였으면 좋겠어요.
꽃이 피는 나무도 좋을 것 같구요...
딱히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이 곳에 여쭙니다.
추석 때 시골 내려가기 전 종로에 있는 묘목시장에 들러 묘목을 사가려고 하는데
식물은 아예 문외한이라 자세히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