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 측은 "안 지사가 '대연정' 등 정치적 노선에 대한 문 전 대표의 정당한 비판을 네거티브로 받아들이고, 이를 네거티브로 되받아치는 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캠프의 한 핵심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설득력 없는 이야기이고, 대응할만한 무게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것에 대응하게 되면 계속 논란에 논란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당내 후보 간 감정싸움이 될 수 있어 우리는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과 노선에 대한 비판은 네거티브랑 성격이 다른데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이런 비판을) 네거티브로 생각할 정도로 지나치게 예민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굳이 대응할 필요가 있고, 대응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 역시 "안 지사의 비판에 대해 우리가 다시 대응할 경우 논란만 더 커진다"며 "대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게 캠프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322172103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