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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ravel_8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운내★
추천 : 4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4 03:35:02
강릉행 기차 막차타고 여행가는 중인데요.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서 자리가 많이 남았어요.
새벽이라 사람들도 다 자고 있었고요.
의자 최대한 뒤로하고 편히 자고싶은데 뒷자리에 사람있어서 제자리 앞자리에 옮겨서 일행이랑 따로 자는데 전 잠이 안와서 핸드폰으로 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남자가 지나가면서 저희 짐을 가져가려고 하더군요.
의자 주머니에 넣은 제 우산부터 넘 태연하게 빼는데 원래 자리에 짐 다 놓고 있었거든요.
짐은 있는데 사람은 앉아있는 사람이 없으니 자리 비운줄 알고 도둑질 하려한것.
황당해서 뭐하는 거냐고 말하니 여기가 자기 자리라는 겁니다. ㅡㅡ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이냐고 거기 제 자리고 그 우산 제꺼라고 하니 아 여기 다른 호실이구나하고서 태연하게 다른칸으로 자리 옮기더군요.
새벽에 사람들 다 자고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태연히 도둑질 하는 사람이 다 있네요.
푸른티에 25살 전후 되는듯한 남자였는데 황당합니다.
당시엔 경황이 없어서 화만내고 넘어갔는데 순찰도는 기차직원올때까지 붙잡고 있을껄 생각이드네요.
짐 두고 앞자리로 옮긴 저도 생각이 적었지만 새벽 기차 도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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