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8시반-9시즈음 273을 타고 한국외대에서 서울대병원까지 가는 오유인입니다. 9월이 되고 개강한 학생들이 많은지 사람도 이제 많이 붐비네요! 그 붐비던 중에 폰으로 오유를 하는 학생을 한명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지하철같은데서 오유인들끼리 보게되면 암호처럼 '안생겨요'라고 말하곤 했는데, 최근에 오랫동안 오유에 안 들어오다 보니까 이제 그런말은 더이상 오유에서 안쓰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혼자 속으로만 웃으면서 연신 인상쓰던 그 학생이 즐거운 하루 보내기만 빌어주었답니다. 오늘 오전 9시10분쯤에 고대에서 내린 학생! 덕분에 괜히 기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