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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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삶이 있다면 똑같은 곳 똑같은 꿈을 가지고 돌아오고,
천국이 있다면 이 땅 울렸던 그대 목소리 하늘 구석진 곳까지 울리리라.
보고싶다. 그냥
노래도 잘불러서
엄마한테 맨날
"엄마 요즘 그래도 아이돌 중에는 얘네가 제일 잘해"
라며 말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