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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나마 명복을 빌며
게시물ID : star_249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티로폼
추천 : 0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3 19:30:22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윤회의 삶이 있다면 똑같은 곳 똑같은 꿈을 가지고 돌아오고,

천국이 있다면 이 땅 울렸던 그대 목소리 하늘 구석진 곳까지 울리리라.


보고싶다. 그냥 
노래도 잘불러서 
엄마한테 맨날 
"엄마 요즘 그래도 아이돌 중에는 얘네가 제일 잘해"
라며 말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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