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친구의 퇴근시간에 맞춰 전화를하니
곱쏘가 땡긴다하여 결정장애인 우리둘이 오랜만에
시간 지체 없이 바로 곱창짐으로 가게 됩니다




곱창집이 실내와 실외에서 먹을수있도록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처음 가보는 그집의 이모가 왠지 화가 잔뜩 나있습니다

사연인즉 도둑고양이들이 장사 시간만되면 나타나서
죽치고 앉아있다가 장사끝나면 같이 퇴근한다고 ㅋㅋㅋ

근데 이모가 씩씩 거리면서 오뎅던져줌ㅋㅋ
화가나 있어보이지만 고양이들도 그런 이모를 제일 좋아하는지 따르고 있음


간간히 손님들이 던져주는 반찬 줏어먹는 가족단위 고양이 같은데

재미있게도 이들만의 룰이 있는것이 절대로 테이블 아래로는 접근을 하지 않아요 ㅎ

마치 길잘들인 강아지가 사람 식탁위 음식은 정말 맛있는게 올라와도 줄때까지 기다리는 것처럼요



그래서인지 오가는 손님들도 많이 이뻐해서 먹을것을 자주 주나봅니다ㅎㅎ


아래는 긔요미들 공처럼 웅크려 먹이 던져주길 기다리는 사진ㅋㅋ




고양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아빠미소가 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