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빙상장 얘기라 어느정도 스포츠와 연관은 있는거 같아서 여기 씁니다.
오세훈 전시장이 추진했던 노원구 빙상장 건립 계획을 박원순 시장님이 백지화하셨잖아요
빙상장 얘기가 나오시자 어떤분이 김연아 빙상장이란 타이틀이 아니었다 하시면서 김연아 선수와 관계 없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김연아라는 타이틀이 붙는것보다 중요한건 제대로 된 피겨 연습장이 건립될 계획이 무산되었다는거 아닐까요..?
강북에서 빙상장 수요가 적어서 백지화 됐다고 하셨는데 아래 기사에 들어가 보시면
피겨와 쇼트 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등은 비록 같은 빙상종목임에도 각 종목의 특성상 빙질의 단단함과 무름, 온도 등이 모두 달라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피겨하기에 제일 적합한 빙상장이 롯데월드? 한 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태릉 빙상장은 춥고 포름알데히드도 정상 수치보다 높게 검출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피겨 신동이라 불리던 김해진 선수는 과천 빙상장에서의 훈련 중에 선수생명을 잃을뻔한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김해진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와 6차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지만 수술의 후유증으로 4차에는 출전조차 할 수 없었고, 6차 그랑프리에서는 26위의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두 번째, 김연아 선수가 바라는 것은 ‘피겨 경기장’ 이 아니라 ‘피겨 연습장’ 이라는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오세훈 전시장의 둥둥섬이나 박원순 시장님의 노숙자 스마트폰 배급같은 정책만 아니었으면 김연아 선수 후배들 양성할 빙상장 건립은 충분히 가능했을거라고 보는데... 오유에서 항상 빙상장 얘기가 나올때마다 기분이 껄적지근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