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게에 제가 직접 글을 쓰는 건 처음이네요

군대이후로 2년정도 운동하면서 혼자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간단하게 글을 써봅니다. 혼자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나온 산물이고

개인적인 경험인지라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맞지 않거나 부족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검토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보충제

보충제는 “치즈+빵”과 같은 음식일 뿐입니다. 약이 아니에요

다게 글을 보면 초보자 분들이 어떤 보충제가 좋다더라, 보충제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운동을 하면 보충제를 먹어야한다. 보충제를 먹어야 근육이 자란다.” 등등의 생각을 갖고 있으시면 빨리 버리셨으면 합니다. 보충제는 “치즈+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RP나 게이너 기준 비유 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치즈+빵”을 먹는다고 해서 근육이 자랄까요? 충분한 운동강도로 인해 근섬유가 충분히 손상을 입고 보강될 때 일반 식사에서도 부족한 수준에서 필요한 것이 보충제입니다. 초보자분들이 하는 운동강도에서는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비싼 돈주고 산 보충제는 살이 되거나 에너지로 사용될 것 입니다.

 

 

 

2. 운동법

 너무 가벼운 무게로 근육을 키우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종목과 세트로 운동을 하시려고 합니다. 무게를 올리고 반복수를 낮춰보세요

틀린 자세로 운동을 지속하십니다. PT를 받거나 유튜브 동영상으로나마 공부하세요!

사람마다 몸에 맞는 반복수나 세트수, 운동 종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덤벨보다는 바벨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식은 무거운 무게는 결국 근육을 자라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40KG 무게의 벤치프레스로 높은 반복수로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봤자 무게를 늘려나가지 않는다면 정체되어 있는 것입니다. (고급자 분들의 선피로나 자극식 운동이 아니라 초급자 기준입니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운동법이나 세트수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시는 분들도 있고 엄청난 양의 종목과 엄청난 양의 세트수로 운동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고급자분들이나 보디빌더 분들의 경우 한 두가지의 운동으로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완전히 자극시키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분들의 경우 원래 근육량이 적으신 분들은 1~2개 종목의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되고, 오히려 그 이상의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을 할 때 자세가 뒤틀렸는지 무게중심이 이동하지는 않았는지, 관절은 아프지 않는지 등등 항시 체크를 해야 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는 경우 무릎 통증, 근육 불균형, 허리 디스크 등등 운동을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3. 보조기구

물병과 스트랩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헬스장에서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하는데 헬스장 내의 정수기에서 종이컵으로 물을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운동에 충분히 집중하시려면 물병 처음에 떠와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스트랩은 악력을 보조하는 도구입니다.

턱걸이나 랫풀다운, 데드리프트, 벤트 오버 바벨 로우 등의 운동을 하는 경우 바벨을 손으로 잡고 들거나 봉을 손으로 잡아야하는 운동입니다.

등의 근육이 운동이 되어야 하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손이 아파서(전완근이 피로해져서) 운동을 하다말고 못하시거나 그만두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역도를 기반으로 운동 하시는 분들은 스트랩의 사용을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초보자 분들에게 스트랩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4. 추천하는 책

 

(출처 네이버 책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95870)

마크 리피토 - 스타팅 스트렝스라는 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전공교재같은 느낌으로 전반적인 운동 역학에 관한 책입니다.

제대로 공부하셔서 제대로 공부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설렁설렁 PT를 받는 것 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거면 꼭 한번 속에를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용이 자세하지만 양이 좀 상당해서 읽다 포기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초보, 중급자 기준은 제가 이전에 올렸었던

기초 운동 몇 가지의 운동 기준표 기준입니다.

어제 1RM기준에서

몸무게 82KG 스쿼트 140KG을 찍어서 기념으로 이렇게 글을 써보았습니다;

지적하실 사항이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