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좋은일 한다는 생각으로 후원했습니다.
저는 암말기 시한부 인생입니다.
저의 삶도 시장님의 삶과 별다를바 없었습니다.
한없이 순하고 착한 부모님들은 사기꾼들에게 자주 당하시고 주식에 도박처럼 빠지셔서 우리 형제들은 거의 연명만 하며 컸습니다.
초등학교 졸업한 이후로는 용역업체 나가서 막노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노가다일하고 저녁에 힘들어서 자고 아침에 일나가고 그렇게 생각없이 살아오다가 그래도 고등학교는 나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틈틈이 검정고시 공부도 하고 6년정도 지나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얻고,
하지만 이후에도 노가다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힘들어도 인맥이 쌓여서 불러주는곳도 많고. 고졸로 회사취직자리 알아봤지만 급여가 너무 적고..
그렇게 살아오다 돈도 조금 모이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났을때쯤 나같은 놈도 인제 행복하게 살수있나 할때쯤 생에 처음 받아본 건강검진에서 암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여기저기 퍼져서 수술도 어렵고 항암치료 몇번받다가 너무 고통스럽고 수명 몇년 연장할려고 남은 인생을 고통속에 살긴시러서 그냥 지금은 죽을날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저같은 흙수저들은 사회에서 평범한삶을 살기가 정말 힘듭니다.
결혼하고 애낳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기가 정말 힘듭니다.
이재명 시장님이 꼭 바꿔주셨으면 하는 희망으로 후원했습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정치인을 믿어본적도 없지만 이재명 시장님은 한번 믿어보고 싶네요.
제 후원이 죽기전에 이 사회를 위한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