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살이 된 딸과 태어난지 4주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제가 온힘을 다 바쳐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정말 힘드네요...
취미, 여행, 운동 등이 전부 사치스럽게 느껴지고 하루종일 집에 붙어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요.
사정상 어디 맡길 곳도 없고,,, 전 수시로 차끌고 첫째 아이 데리고 놀아주고 있습니다. 다시 저녁에는 둘째아이 업고 재우고요.
서로 몸이 지치니까 와이프와도 자주 충돌하고... 아이들은 서로 울어대고... 제 하는 일은 제대로 못 하고 있고...
와이프도 자기 인생을 육아에만 쏟아붓는 것 같고요...
분명 아이가 태어나면 행복해야 하는데,,, 요즘 생활이 너무 지쳐서 그런가,,, 그냥 힘들기만 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이제 아이는 그만 낳아야죠. 둘 키우면서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저도 이렇게나마 글 쓰면서 할 말 해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