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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바리' 발언 관련 비아냥 거리는 듯한 목수정 씨의 해명에 대한 반론
게시물ID : sisa_872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얄리
추천 : 11
조회수 : 130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3/21 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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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냥 느낌 낭낭한 목수정님의 해명아닌 해명글.


어떤 뉘앙스로 들리는지 설명해달라는 목수정씨에게
아래의 콩고왕자 친구들의 드립으로 그 설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피부색에 대한 드립은 흑인들끼리만 웃으며 농담처럼 할 수 있는 것처럼
자기가 속하지 않은 집단을 얕잡아 이르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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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재입대하는 악몽을 꾸곤 한다.
친구 중에는 자다가 재입대하는 꿈에 놀라서 울면서 깼다는 놈도 있었다.

남성에게 있어 군대, 군인이란 무엇일까.

정말 좆같았던 2년이었지만, 그래도 제대하고 나니 그래도 조금은 추억도 있고...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애증과 자부심도 조금은 섞인
그런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대상이 바로 군대가 아닐까 싶다.

그런 감정을 공유하는 군필자들끼리 자조적으로 하는 농담 수준에서만 쓰는 것이
'군바리'라는 단어라는 것을...

꼭 이렇게까지 설명해야 알아먹을 수 있는건지 목수정씨에게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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