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텝 시퀀스 부분A
정강이를 반대편으로 털면서 잡아채 주는 모습이,
호나우딩요가 플립플랍 기술을 사용할 때와 굉장히 유사합니다.
2. 스텝 시퀀스 부분B
느린 스피드로 전개하다가 급격하게 엉덩이를 사용해 반대편을 보는 모습이
호나우딩요가 반바퀴 등지며 변형된 크루이프 턴을 사용하는 것과 아주 흡사합니다.
3. 스텝 시퀀스 부분C
마지막으로, 호나우딩요가 저 유명한 엉덩이 씰룩씰룩골을 성공시키는 장면과도 상당 부분 일치하는 기술을 보여줍니다. 엉덩이를 내밀다 말고 뒷발차기로 접고 다시 회전, 그 후 자연스럽게 슈팅동작으로 이어지는 소트니코바는 아무래도 축구를 했어야 하는 인재로 보이네요.
...미락 님께서 1차 출처에서 퍼와 주신 베오베 글을 보고 소트니코바의 동작이 아름다움이나 예술을 표현하기는커녕 일종의 격투기마냥 투박하고 균형을 맞추는 데 급급하기 짝이 없어 성질이뻗쳐서정말 축구의 레젼드 호나우딩요의 움짤과 비슷한 점들을 찾아 나열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둘 사이엔 소트니코바가 하는 동작이 3~4초에 걸쳐서 일어날 때 호나우딩요는 0.5초도 안되는 순간에 모두 끝마치고 슛팅/대쉬까지 넘어간다는 넘을 엄두조차 낼 수 없는 11차원의 벽이 있구요. 동작의 아름다움 측면에서도 비틀거리는 소트니코바보단 오히려 야성미가 빛나는 호나우딩요의 동작이 미적으로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움짤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