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쇼트,프리를 끝마침에도 그런 점수를 받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김연아 선수의 마음도 안쓰럽고.

전무후무한 난이도 구성의, 전무후무한 피겨 천재의 마지막 피겨를 그딴 점수로 채점한 심판진들도.

20년간의 모든 노력의 마지막이 영화속 악역의 마지막처럼 참담했던 아사다마오 선수도.

빙신연맹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떨쳐버릴수 있던 기회를 제 발로 뻥 찬 빙신연맹도.

여왕의 돌아가는길 화려하게 장식되었음을 바란 수많은 연아선수의 팬들의 무너져내리는 억장도.

자신들의 우물안 개구리 인 줄 모르고 팔이 안으로만 굽어 꺾어져 뼈가 튀어나오고있는 몇몇 러시아인들도.

자신의 실력을 모르고 앞으로 꿈만 찾아 달려갈 두 피겨선수들도..

뭣보다 김연아를 우상으로 함께 달려왔지만 현실의 쓴맛을 본 대한민국 피겨 꿈나무 들도....

소치 동계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의 꽃 피겨를 아주 꺾다 못해 농약을 뿌려 죽일정도로 무식하고 불쌍했던것같습니다.

율리아선수 소트니코바 선수를 향했던 분노들이 점점 사그라들면서 이감정들이 이제는 측은함으로 바뀌네요.

러시아는 유럽의 피겨 부흥과 자국 스포츠의 부활을 위해 이런 무리수 높은 수를 던졌지만, 이 수는 돌맹이가 되어 날아와 링크장들을 아작낼것같네요

피겨는 이 돌맹이들을 맞고도 전무후무했던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존재했을때만큼 다시 인기를 찾을 수 있을가요

적어도 앞으로 우리나라에서의 피겨에대한 인식은 부정부패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힐 것 같네요 ㅠ..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무대는 너무 우아하고 고귀하고 깔끔했기때문에 이 사건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 정말정말 사랑합니다..ㅠㅠ

ps.아사다마오 선수에대하여 적어 놓은 부분은

아사다 마오 선수의 피겨 자체에 대함입니다, 평소의 반실력도 안되는 실력으로 점수를 깎이고, 마지막 고별무대에서는 평소처럼, 혹은 평소보다 좋은실력으로 했으나 가차없이 킥당하여 결국 그 끝에는 김연아 선수와는 처음부터 붙을 상대가 아니였음을 깨닳았을것이다. 라는 의미에서 적은것이지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최근 안좋은 일을 당함을 위로하며 어머니의 상을 애도합니다.

하지만 본인을 위해 피겨의 룰을 바뀜을 방관하고 많은 피겨선수들의 연습을 방해하고, 고의적인 반칙을 일삼아 피겨 룰 자체의 질을 떨어트림에 있어서 아사다마오선수는 피겨 선수 자체로써 비판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