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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71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립국
추천 : 36
조회수 : 127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3/20 22:47:29
웬만하면 닉값해서 끼어들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조금 써야겠네요.
디데이는 다가오는데 대세론은 미동도 않고
자기들 토론회나 선거 운동은 문재인뿐만 아니라
온갖 정치적 이슈에 묻혀 주목을 전혀 못받고 있다보니
결국 무리수를 써서라도 문재인을 집중 공격하기로
작심한 듯합니다.
오늘 내내 전두환 표창장으로 시끄러워서
못 알아채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은데,
쉬다 못해 다 썩은 떡밥인 문재인 아들의 취업 문제를
다시 이슈화시키려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아들' 키워드가 네이버 실검 5위권 안에
저녁 전까지 꾸준히 머물러 있었고,
지금은 심지어 1위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갤, 엠팍 등의 커뮤니티엔 화력이 총동원되어
의혹글과 댓글을 양산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선관위에서 이미 허위 사실이라고 못박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는 중인 겁니다.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 문제 때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아마 이회창 케이스에서 벤치마킹한 전략이겠죠.
치매설 네거티브는
황진미와 이태규 같은 인사들을 치면서 수습이 되었고,
표창장 문제는
처음부터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되는 궤변 수준의
네거티브인 데다가 이미 온라인 차원에선
반성문 시리즈 등 온갖 패러디를 통해 확인했고,
뉴스룸에서 마무리를 지으며 사실상 논파가 끝났습니다.
물론 놀란 호남 분들을 감정적으로 달래고 위로해야 하는
물밑 수습이 있어야 하겠죠.
문재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이
거기서 거기인 상황입니다.
모든 후보들이 문재인만 꺾으면
그 빈자리를 누구라도 차지할 수 있겠다,
이런 복심을 품고 있겠죠.
네거티브는 숙명입니다. 이걸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캠프는 네거티브 전담반을 꾸려
사안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하고
지지자들은 수고스럽더라도 팩트체킹과
위트있고 세련된 반박으로 여론전에 임해줘야 할 겁니다.
피곤하시겠지만,
대선의 피곤함을 견디지 못한다면
지난 10년으로 모자라 앞으로 5년을 더
피곤하게 살아야 할 겁니다.
평정심 잃지 말고
사우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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