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베스트 기념!(추천감사요 ^^)
04군번 전경 에피소드.2
음슴체 이해바랍니다.
기억나는거 몇가지 써볼게여
(벌써 십년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수도...)
5.
다른 경찰서는 모르것고 우리 경찰서는 아침 저녁 청소를
15분내에 다 해야함.(내부반, 화장실, 경찰서입구초소, 현관 등)
처음 전입 받으면 바로 위 막내 고참이 3일동안, 고로 3번 청소하는거 보여줌
일경 막단 내 바로 윗 선입들 진짜 15분만에 날라다니면서 청소함
(일부로 FM 으로 했겠지요.)
와~ 4개월만에 막내가 왔으니 얼마나 기대가 크것음.
그렇지만... 나란 놈... 뚱뚱하고 어리버리에 둔하기 짝이 없음 ㅜ.ㅜ
아침 청소는 막내가 경찰서 입구 초소 청소를 하는데...
3번 청소하는거 다 보고 이제 제가 처음 청소하는날.
구석에 소화기 있는데... 그 소화기 뒷편을 쓸어야함.
이상하다. 위에 고참들이 청소할땐 잘 만 하던것이...
제가 소화기 치우고 청소하려고 소화기 드는순간...
터짐 ㅜ.ㅜ
(그거 치우는데... 하...)
그때 처음 소화기에 들어있는건 흰색 가루구나... 알았습니다.
그전까진 흰 연기인줄....(멍청돋는다.)
6.
저녁엔 막내가 화장실 청소함.
크진 않지만.. 15분 내로 여기 저기 청소할라니 겁나 많음.
자 이것도 청소 첫날?
쪼그려서 똥누는 변기에 물이 안내려감. ㅜ.ㅜ
(4~5? 사로 까지 있었는데 3개인가 안내려감)
아 씨바 뭐지... 옆에서 고참들은 쳐다보고 있고 잉...
청소는 해야되고 시간은 가고
속으로 씨바~ 하면서 안으로 손 집어 넣으니,
구두솔이 2~3개씩 들어있음
그땐 이게 왜 들어있을까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각 사로 돌아다니면서
치웠으나... 생각해보면 고참님들은 참 X발X들임 ^^
7.
전입 첫날 백에 담아온 옷 다 빰
근데... 다른 사람것도 다 모아서 다빰
속옷, 양말, 전투복까지...
그렇슴. 딴덴 모르것으나...
우린 다 모아서 빤 후 걍 접어서 놓으면 아무것나 가져다 입음.
니꺼 내꺼 따위 꺼정!! (아 더러워...)
전투복은 주기 해놓고 자기것만 입지만,
속옷, 양말은 같이 입었음(으웩...)
(내 뽀얀발에 무좀이라니... X새X들아!!!)
8.
경찰서 전경 주 임무는 5분대기조이나,
평소에는 경찰서 입구 경비 근무를 섬.
24시간을 2명이서 2시간씩 돌아가면서,
나란놈... 집에서 아침에 깨울때도 엄청 안 일어나서
한참 걸리던 놈임. 대학때는 못 일어나서 잘 안감.(부모님 죄송합니다.)
이제 전입 온 놈이 톡! 건들면 일어나야 될 놈이!
(당연 일어나면서 관등성명 조그만하게 말하고 근무같이 근무 설 고참 깨우고)
깨워도 안일어남. 싸대기 맞고 일어남 ㅜ.ㅜ
담날! 전날 실수를 만회 하고자!!
10분전에 시계 알람 맞춰놈.
옆에 자던 고참이(근무X) 먼저 깨서 내 싸대기 날림
(아 나란놈... 고문관 시끼.)
쨋든 몇번의 시련을 지난후 잘 일어나게됨.
군대에서 얻은 좋은 버릇 한가지임!!!! 이건 참 중요한듯
회사나가야 되는데 안일어나면 어휴...
고로~ 저는 잠시 후에 출근을 해야하니... ㅜ.ㅜ
여기까지~
안뇽~
(반응이 어쨋든간에.. 쓰던거니.. 3편까진 쓸게요)
노잼인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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