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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아주머니들이나 아저씨들이요;;
게시물ID : baby_3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포도귤
추천 : 12
조회수 : 809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4/08/31 00:17:38


아, 저는 애기엄마나 아빠가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학생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당

지하철 타고 가다 보면 애기들이 엄마 품에 쏙 안겨서 눈 올망졸망하게 깜빡깜빡하고
주변 막 신기하게 쳐다볼때 있잖아요 ㅋㅋㅋ 저는 애기들 그러는게 너무 귀여워서 자주 쳐다보는 편이예요 원래 애기들도 좋아하구요

그렇게 조용히 평화롭게 지하철 타고 가면 되는데...............
꼭 등산복 쫙 갖춰입은 아줌마들이나 아님 아저씨들이 애들을 건드려요
그냥 쳐다보고 아이구예쁘다~ 우룰루 까꿍 이런게 아니라
괜히 애 볼도 만지고 볼 꼬집고;; 머리 쓰다듬고;; 심한 분들은 애기 줘봐요 해서 자기가 안고;;;;;;

엄마가 불편해하는게 딱 보이는데 계속;; 근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그러는데 애기가 어떻겠어요
애기엄마는 그 아줌마나 아저씨가 나쁜 의도로 그러는게 아니란걸 아니까 아뇨.싫어요 하고 딱 잘라 말할수도 없는 그런 난감한 상황?;;

당연히 애기는 울고 불고 난리가 나죠.. 지하철 안은 금세 시끄러워지구요
애가 울면 당연히 애기엄마한테 다시 안겨줘야지 자기가 또 달래겠다고 둥가둥가 하고 애는 더 시끄럽게 울고;;

전에는 아유 애기 참 예쁘네~한번만 안아볼게요 줘봐요 하는 아줌마 있었는데
애기엄마가 아뇨~애기가 낯가림도 심하고 그래서요~ 하고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하던데;;
그 아줌마가 화?까진 아니고 좀 짜증을 내면서 아니 내가 애한테 해코지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나도 애 다 낳아보고 그랬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애를 뺏어가다시피 확 채가더라구요 아예;;;;;;
결과는 당연히.. 애는 지하철 떠나가라 울고.......... 아줌마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에휴...그냥 오늘 도서관 가는 길에 괜히 기분 상해서 오유에나마 적어봤네요
이게 한국 특유 아줌마들의 오지랖이라고 해야할지.. 좀 남의 애는 맘대로 안건드렸음 좋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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