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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7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2/24 07:28:22
매달린다는 것
바람벽에 매달린 시래기 한 두름
섣달 그믐 찬 바람 속
바스러져 내리고
기둥머리에 달랑대는 키 하나
쓰르람 쓰르람
싸락눈 까부르고
매달린다는 건
저 허공 속
적막의 둥지 하나 트는 일
언덕배기 다락집
그 아득한 처마끝 고드름처럼
나도 詩에 매달리고.
......................... 장 하 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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