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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너무답답해 대나무숲에 잠시들렸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189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WGee
추천 : 0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9 13:35:49
요새 답답하네요 너무
20대후반의나이에 결혼도걱정이되고
미래에대한 불안감도 엄습해오고
성격도 좋은편이아니라 자꾸 속에선
아무이유없이 화가 부글부글 끓어요
수채구멍에 머리카락이 꽉 차있는것처럼
물은 흐르는데 시원하게빠지는것도아닌것처럼

모아논돈도없고 끈기가길지도않아서 스트레스해소
로 취미도 여러가지 많기만하고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불화만 생기고 개판이었고
칭찬에되게 인색하고 칭찬하면 내자신이 더부끄러워지는 이상한병에 걸린것처럼 느껴지고
누구에게 살갑게하지도못하고 혼자생각만많아서
말을아끼게되고 말안하고도 일주일은 답답하지않을것같고
새로운사람과 어울리고 그무리속에 융화되기도싫고
술만먹으면 화도잘내고 못된짓이나하고

타인이보기엔 취미생활하고 되게바쁘게살아가는녀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춘기때부터 우울증
조운증때문에 병원같은데는 안가봤지만
되게 감정조절이힘들고 내비치진않지만  속이
새카맣게 타고 더이상탈것도없는것같아요
점심엔 배고프고 저녁엔 집에와서 저녁먹는게
제일귀찮고 정신건강의학과라고하던데
검색해서 한번가볼까생각중
보험적용되서 비싸지도않다는데 고민중
애인은 술만마시면 싫은소리하고 그이유는
내가잘 못했으니까 하는소리겠고
여자를 만나면 만나면서는 사랑도별로없는데 
헤어지면 찐따 쓰레기같이 엄청생각나고
할거없으면 술이나먹고 일하다가도 아는것도
실수하는적이많고 내정신이 도데체 어디에 있는건지
도통모르겠음 
의욕부진에 잘있다가도 지금처럼 답답하고
꽉막힌 짜증이 이유없이 막나고그러면
돈도없지만 산에가서 평생 콱 숨어살까생각도하고
내가뭔지 왜사는지 오늘의하루가 쓸모없을때도있고
뭐 하고싶은것도없고 남들이보는 이목에 맞추어사는것같다..
난 착하지도 선하지도않아 남들이보기엔 내가 말없고
싱겁고 무뚝뚝해선지몰라도 차갑다고 느끼는사람도있고 내향적인것같다고도하지

내가나를마인드컨트롤하지못하면서 누구에게 누구와
마음을맞추려하는건지...
뭐가잘못된거지?
내가잘못된거지..ㅈ

핸드폰은 그냥 내가비상시에쓰는 밴드같아
진짜 한번씩 전화하고그런거 제일싫다 전화오는것도 잘안받음 다싫음 나때문에 가지고다니는게아니라
남들때문에 폰가지고있는거지 가끔씩 폰 벽에 던져서 부셔버리고싶다   내가이상해도ㅈ사이코패스 그런건아니니 걱정하지마세요 그냥 가끔 내가 사라지면 어떤변화들이 일어날까?하는 찌질이의 넋두리입니다
 카스카톡 이딴거모르고 대나무숲같은...
여기와서 잡소리 늘어놓고갑니다
민폐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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