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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두고 저희 아버지랑 논쟁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35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벌삽질왕
추천 : 2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29 09:44:29
세월호 참사와 이것을 조사하기 위한 수사권 기소권문제로 대화를 해보았습니다.
아버지와 저의 입장은 대한민국의 현실과 이상으로 극명히 갈리더군요 
제 아버지는 imf세대라 현실을 매우 냉정히 보시는데 1.세월호유가족들은 국가자체를 불신하는데 국가(청와대와여당)가 과연 기소수사권을 주려고할까
2.김영오씨는 금속노조 민주노총과 연관되어있다 다 자기들의 기득권을위해 투쟁하는것이다 여당야당또한 전부 자신들이득을위해 행동한다
3.김영오씨가 과연 아버지의자격이있는가입니다

물론 저는 자식의 억울한 죽음과 45일간의 고된단식을 고작 기득권의 이득을 얻기위해 이용하냐/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딸들과의 진정성을 입증햇다, 기득권언론층의 마녀사냥때매 인식이 나빠진것이다, 국정원이 일개  개인을 사찰하고다닌다로 반박햇지만 저와 아버지의 입장차이는 줄어들지안네요

결정적으로 1.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너가꿈꾸는것은 지극히이상적인생각이다 다 자기의 이득을 위해 행동한다 인데 이건 솔직히 맞는말이라 반박할수가없네요
새민련과 새눌당의 행동을 보면 딱맞아떨어지는데 과연 그들과 청와대가 자신들의 치부를 들추는 수사기소권양도를 할까? 설사 되더라도 이를통해 제대로된 조사가이루어질까?(아마 외압과 꼬리짜르기를 말하는거같네요)
수사권기소권으로 제대로된 진상규명을 하는것은 너무이상적인생각이다라는데 저희 아버지를 비롯한 중장년층은 이런생각을 가지신분이 많은것같아 씁쓸합니다.(저희아버지는 kbs뉴스를 즐겨봅니다)
이런일이 나타나는게 성숙한 시민의식의 부재로 인해 생겨나는 것인데 현재의 언론장악과 이를통한 기득권층을 옹호하는논리는 여전히 앞날이 암울합니다.
(가난한자가 부자당을 뽑게 유도하는 것과 일맥상통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의 발달로 오유를 비롯한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깨어잇는사람들이 조금씩이나마 늘어가는 것은 긍정적인현상인것같습니다.
이상적인생각일수도 있지만 수사권기소권을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꼭 이루어져 지도층의부정부패가 사라졋으면좋겟습니다!
유가족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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