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급 전함은
현재 나온 전함들 중 가장 거대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전장 263m
전폭 38.9m
주포 460mm 3연장
배수량 65000t 만재시 71000t에 달하는 스펙이지만
일본이 비밀병기, 또는 일본 해군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전장에 참가하는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또한 기함이라는 이유로
군부의 높으신 분들이 한번씩 들르고 대접하느라
야마토는 호텔, 무사시는 여관이라는 별명이 붙게 됩니다
야마토급 전함 2번함 무사시 일러스트
야마토급 전함 3번함 시나노
시나노는 전함으로 건조중이었는데
미드웨이에서 항공모함 4대를 잃는 바람에 항공모함이 부족해지자
급히 항공모함으로 설계가 변경되서 항공모함으로 만들어집니다
무사시의 마지막 사진
1944년 10월 일본의 구리다 제독이 함대를 이끌고 레이테 만으로 가던중
미해군의 정찰기에게 발견되었고 곧바로 공습을 받게 됩니다
당시 무사시가 밝은 색으로 도색이 되었기에 함재기들은 무사시를 집중 공격하게 됩니다
무사시는 장시간 버티었고 일본 함대는 무시시와 중순양함 한대를 잃는 피해를 입고 후퇴합니다
시험 항해중인 시나노
시나노는 1944년 11월 19일 취역하였고
11월 28일 함재기를 싣기위해 구레기지로 가던 중
29일 새벽에 미 해군 잠수함 아처피쉬에게 4발의 어뢰를 피격당하고
약 8시간 후에 침몰하였습니다
야마토의 마지막 사진
1945년 야마토는 오키나와로 진군 하는 미군을 막기 위해
1100발의 주포탄과 연료를 싣고 오키나와로 출격합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도착하기도 전에 미군에게 발각되었고
곧바로 110여기의 미군 함재기들의 공습을 받게 됩니다
배가 기울어지면서 탄약고의 포탄들이 유폭하여 격침됩니다
야마토 공습시 아이오와급 전함 미주리가 야마토와 포격전을 벌일뻔했지만
전후 항공모함을 유지하려면 항공모함 위력을 보여주기 위해
함재기로 격침시켰고
과거 해전의 주인공이 전함에서 항공모함으로 넘어간 상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