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일임
본인은 거제도에서 조그마한 보리밥집을 하고 있음
주위 아파트 원룸이 많다보니
가족단위 손님들이 꽤 있는 편임
1년정도 해왔는데 진짜 별의별 키즈들이 많음
제일 충격적인 키즈는 상위에 음식들이 다 있고 부모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거기서 치마를 입은 5~6살 정도되는 여자키즈가
상위에서 물구나무를 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아이고 잘한다
이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뛰어다니는건 기본이고 공놀이하고 소리 지르고 울고불고.......뭐 상당함
어쨋든 오늘 한 가족손님이 오셨는데
3~4살 정도되는 여자키즈도 한명 있었음
근데 그 아이는 뭐 뛰어다니진 않고 걸어서 좀 돌아다니고 조금 울고 그랬음
진~~~~~짜 키즈 손님중에 양반축에 속하는 애였음
근데 아버지 되시는 분이 나가시면서 애기가 뛰어다녀서 죄송하다고
요즘 노키즈존 이야기 많던데...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음
저는 아 아니라고 괜찮다고 웃으면서 보내드렸음
다른건 스트레스 받지 않는데 사실 요즘들어 애기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다 받음
뛰어다니다가 탁자에 부딪혀서 이마라도 깨지지 않을까라는 걱정???
어쨋든 이렇게 말이라도 죄송하다고 하는 손님이 있으면 기분이 많이 누그러짐...
이런손님들도 그렇고 가족단위 손님들 때문에 노키즈존을 함부로 할수가 없음.....
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