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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원에게 "사과 전문가가 되지 말고, 전투가가 되시길!"
게시물ID : sisa_869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식왕
추천 : 13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3/18 21:06:35
참여정부시절 청와대에 있었던 조기숙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과거 탄핵돌이 총선으로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얻고 나서,
얼마 못가 그 이후 보궐선거에서 처참하게 말아 먹었다.
그때 민주당 386의원들은 '잘못했다. 죄송하다' 라며 고개 숙이기에 바빴다.
그럼 유권자 입장에서는 '어쩌겠냐? 잘못했다고 하니 어쩌겠어? 벌을 줘야지!'
라며, 표를 주지 않았다'

그 말의 뜻은 민주당의원들이 부당한 공격을 받으면,
맞받아칠 줄 모르고, 그저 고개숙이기 바빠서
결국 지지율 하락, 정권은 힘을 잃고,
보수 진보 상관없이 동네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방금 김경수의원이 올린 해명글을 보니,
소통하려는 의사가 참 고마우면서도
언뜻 비슷한 기시감이 든다.

만약 언론에서 본인이 말한 취지가 잘못전달된 거라면,
여기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잘 할게요'도 일정부분은 좋지만,
그것보다는 "왜곡보도하지마라!"라고 일갈을 했어야 한다.

이렇게 반발 뒤로, 반발 뒤로, 언제까지 뒤로만 물러날 건가?

의원이 직접 글 달았다고 해서, 댓글에 '어머 직접 해명해줘서 영광이에요~' 
댓글 줄줄이 달리면, 그걸도 땡일까?

문재인이라는 정치적 상징의 지근거리에 있는 호위무사들이
왜 이렇게 피 묻히길 두려워하는가?

이런 착하기 그지없으니, 당대표시절 당대표가 정적들에게 직접 그대로 노출돼서 싸워야 하는 지경이었지 않은가?
어디 명량해전 찍는가? 명량해전도 한번일 뿐이지, 두번은 없었을 거다.
(실제로 명량해전 벌인날 밤에 왜군은 이순신 잡으러 다시 갔었다. 낼름 도망쳐서 죽지 않은 거지..)

이 중차대한 시기에 왜 자기 손으로 편 가르는 행동을 하고,
문제 생기면 '죄송합니다' 반성 모드

이짓을 언제까지 되풀이할 것인가?

어디 학원에서 성적 좋은 범생이로만 의원들 뽑았는가?
왜 이해찬처럼 당당하게 외치는 젊은 의원은 없나?

온갖 공격 들어올때마다 '죄송합니다'라고만 하다 정권 끝낼 건가?

알파고가 아니더라도, 과거랑 돌아가는 상황이 완벽할 정도로 똑같은데
왜 달라지는 게 없는가? 아직도 한경오가 같은 편으로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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