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년 됬습니다. 저희 주택가 동네에 왠 개가 밤마다 똥싸고 가는게...씨부엉
저희 동네는 주택가 인데 음... 차가 다닐수 있는 길과 그 길 사이사이에 골목 그 골목엔 집이 4~5군데씩 있는 주택가 입니다
어느날부터 저희집 맞은편 집 담벼락쪽에 개똥이 하루에 1번씩 있더군요 처음엔 아 개XX가 와서 싸지르고 갔네 하고 넘어 갔는데
이게 매일 반복되는겁니다.
매일 밤 7~10시 사이에... 저희 골목엔 개 키우는 집이 없습니다.
다른 골목집 개가 와서 싸지르고 가는거죠
개가 지가 싸는데 맨날 가서 싸니까 개가 혼자 와서 싸고 가는 걸수도 있고
개주인이 자기집 마당 더러워지는거 싫어서 데리고 와서 싸게 하는 걸수도 있고
개가 똥 매리워서 낑낑 데면 주인놈이 풀어주는건지
셋중에 먼지는 몰라도 본인이 개를 키우면 이런거 관리는 하면서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골목이 더러워 지는거야 이 쪽 골목 사는 사람들이 청소하면 되는거지만
남에 집 개새끼가 와서 똥 싸지르고 가는거까지 우리가 치워야하고 기분 드러워야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고양이 똥이라고 하기엔 양이 많고 바로 앞쪽에 밭있는쪽에 고양이들이 배변하는걸로 봐서 고양이는 아니고 개가 분명한데
골목 입구에 약수터가 있어서 사람 소리는 많이 나기에 언제 개가(혹은 +주인이) 와서 싸지르고 가는걸 못 잡았는데
진짜 이거때매 잠복이라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데(아침마다 집 밖에 나가면 묽은 개똥이 보인다 생각해봐요)
혹여 개 키우는 집이 있으시면 이런거도 신경 써주세요
본문에 욕 같은게 있지만 개는 개고 저런 개는 저렇게 써야할거 같네요
근데 개주인은 자기집 개 똥이 안보이는데 안 이상한가? 고로 개주인이 풀어주거나 델고와서 싸고 튀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