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 여자가 생겼지
얼굴도 예뻐
맘씨도 고와
다 맘에 들었어
지난번 사겼던 여자가 나한테 준 선물이 다 지 친구꺼였고
나하고 만나면서 했던 모든 말들이 다 친구가 시켜서 한거였어
그래서 헤어졌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 나하고 생각이 다 다르고
환경도 틀려서
이번에 썸타는 여자는 완벽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며칠전이였어...
이여자가 무좀이 걸린걸 알았어
치료하라고 했는데 치료를 안하네
그리고 아니 내발에 무좀이 그렇게 신경이 쓰이나요 하고 빽하네
나 이여자 안만날거야...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좋은 직장에 다녀서 결혼할 생각이 있지만
내말에 열라 반응이 느리네 무좀이 얼마나 치명적인 건데
어디서 감히 무좀에 걸려와....
오늘부로 나 너랑 빠이빠이
왜냐면 나는 합리적 사고를 지녔고 누구를 선택하던지 그건 나의 생각이니깐
나는 존중받아야해.
나는 정말 현명해
이런분들이 생기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