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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문재인은 지켜야만 하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869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식수술점★
추천 : 40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3/18 14:46:48
또 소중한 지도자를 우리 손으로 쳐내고 싶지 않습니다.
김대중 때에는 지역주의 갈등,
노무현은 진보 내 우클릭이라면서 폄하, 갈등
이번에는 남녀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이번 문재인의 인사를 비판하시는 분들이
어떠한 '세력' 은 분명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다수 이겠지요.
맞습니다.
걱정하실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그 논란을 시작한 건 누구일까' 와
'결국 득보는 건 누구일까' 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엄청나게 욕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번 기회에 젠틀재인 카페에도 가입해야겠습니다.
지지는 더욱 강건하게 하면서
할 소리는 하겠습니다.
카톡으로도 보내고 캠프에 전화 항의도 했습니다.
그 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고 항의도 합니다.
지켜보고 싶고, '지켜'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늘 못 지켰습니다.
이번에는 지키고 싶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을 지나오며
너무도 힘들고 암울했고,
탄핵 정국 내내 마음 졸이며
우울한 나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날들을,
문재인 정권 창출을 꿈꾸며
아주 조금의 희망과 위안 삼아 버텨온
그 날들을,
한 번에 저버리고 싶지는 않아서 입니다.
저는 애초에 박원순 지지자였지만
4월 총선 때 그 사람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
책임지는 모습,
결국 정의롭게 승리하는 것을 보고 문재인으로 옮겨왔습니다.
이번 영입이 그 약속을 지키는 모습과,
정의로운 승리의 문재인 마저
모두 없애버리는 망발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총선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거나
알고 보니 총선 승리가 다른 사람의 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그 때 저는 지지를 철회할 겁니다.
다른 분들의 지지철회도,
선택의 자유이니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지지를 철회하겠느냐 물으시면,
저는 지지를 더 굳건히 하겠습니다.
기분이 나쁘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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