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JTBC 뉴스를 시청하시던 중 하시던 말씀...

"에휴ㅉㅉㅉ 어느 순간부터 유가족들이 나쁜 놈이 됐어!!!"  라고 하시길래 읭??? 이러실 분이 아닌데 싶어서 순간 당황스러웠네요;;  (사실 저희 아버지의 정치적 성향이 저랑 매우 비슷하시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덧붙혀서 하는 말씀이 "국가가 직접 나서서 애들 잃은 부모들의 한을 풀어줄지는 못할 망정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이 사건을 풀려고 하니 나라꼴이 말이 아니네ㅉㅉㅉ"

이 말씀과 함께 아버지의 급제안으로 우리 가족 4인 모두 이번 주말에 광화문에 가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 농성에 참여하기로 했답니다.

단식을 처음 하는거라 약간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큰 뜻을 이루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세월호라는 절체절명의 사건을 두고 진상규명을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배타적인 '정치적' 구호로 폄하되는 사회적 분위기... 그 자체가 안타까울 뿐이네요

 그 어떤 정치적인 논리도 사람 생명하곤 바꿀순 없는건데 말이죠.   

부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