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자꾸 세월호와 유민이 아버님생각이 나네요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백홍석(손현주씨 역할)은 죽은 딸을 살려달라거나 하면서 억지를 부리고 말도 안되는걸 바란게 아닙니다
본인이 형사라서 내딸을 죽인 범인을 내 손으로 잡고 그사실을 알리고 싶어 했던거죠
그런데 강동윤(김상중씨 역할)은 자신의 꿈을 위해 살 수 있는 여고생(백홍석 딸)을 죽이더니 그것을 은폐하려고 온갓 나쁜 짓들을 하며
여고생의 엄마(백홍석 부인)도 죽게 만들고 그사건을 계속 파해지려는 아빠(백홍석)도 잡아 죽여버리려고 하죠
지금 상황이랑 좀 비슷하지 않습니까?
김영오씨가 바라는게 유민이를 살려내라는 겁니까 딸의 죽음을 빌미로 혜택이나 비싼 보상금을 바랍니까
진실을 조사하고 알려 달라는거 인데 그걸 못본척 하고 온갖 쓸데 없는 짓 하며 돌아다닐 시간은 있고 유가족의 애통한 목소리들을 시간은 없다는
소리나 하고 있고 세월호 관련글 댓글에 음모론이 거론 되는게 저는 얼토당토 않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나 영화같은 곳에서만 본것이지만 너무 뻔한 이상한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때 많이 거론된 해수부 해경 그 위에 있을 우리나라 정부 분명 세월호 사건을 제대로 파헤쳐 들어가면
이곳저곳에서 비리가 뻥뻥 터지는건 당연할 테고 진짜 추적자 드라마에서 처럼 상상도 못할 음모가 꾸며져 있을지 누가 압니까
그만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의 움직임이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태도가 너무 병신 같지 않습니까
드라마 보다가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렇다는 뜻에서 쓴건데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진실을 밝히려는 힘없는 국민 그걸 덮으려는 힘있는 세력 이부분이 자꾸 세월호를 생각나게 하네요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