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끝난 직후부터 계속 롤게 보고있었습니다. 물론 어그로가 없지는 않았죠. 하지만 삼성 축하글에 묻지마 반대 박으면서 정상적인 글까지 보류보낼 만큼 눈에 띄지도, 그 글들이 게시판을 도배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니면 삼성을 응원하는 글은 SK 팬 분들이 보기엔 모두 어그로글이었나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 많이 보셨을겁니다. SK나 CJ팬분들은 이 얘기를 굉장히 싫어하시죠. 하지만 현실입니다. 내 맘에 안 들면 닥반 & 보류? 일1베2충들이 키워질 하다 쫄리면 네다홍, 까보전 거리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이번 경기 보는데 어떤 비제이들은 SK가 3:0 당하니까 평소에 팬들 보기 싫었는데 꼬시다고 그러면서 축배를 들어라 브금까지 틀더만요. 대놓고 비웃는 행위였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평소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습니다.
SK 흉보는 사람 있으면 팬으로서 맞서세요. 그건 당연한겁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다른 팀 응원하고 축하는 것까지 훼방놓지는 마세요. 그게 무슨 진상입니까? 그런다고 SK 성적이 돌아오지도 않고, 롤드컵 직행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