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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6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30 07:28: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詩
안개 자욱한 강을 건너다
그대를 만났습니다.
한치도 보이지 않는 두려움도
까맣게 잊은 채
강의 가장자리에 서서
그대만 바라봅니다.
사람들은 말 합니다.
밤하늘의 별이 아름답다고
이른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눈부시다고
하지만 그대는 반짝이는 별도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되어서
나에게로 왔습니다.
깊은 밤이면 그리워지고
더욱 간절해지는 한편의 시
억지로 생각하지 않아도
스스로 시가 되어 마음속으로
저벅저벅 걸어 오시는 그대
그렇게 그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되어
나에게로 왔습니다.
......................... 김 태 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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