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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하는 집구석 고치기...
게시물ID : interior_4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여시
추천 : 20
조회수 : 2861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4/08/27 12:39:01
워킹맘에다가 저질 체력으로 셀프인테리어를 하자니 무지하게 힘이 드네요.ㅎㅎㅎㅎ
고치기전 사진은 없어요.
머 20년된 아파트에다가 집 수리를 한지 10년쯤 되었으니 대략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다들 아실듯해요.
그리고 수리전 사진은...차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작은아들 녀석이 입대를 하게 됩니다. (9월1일)
3년짜리 유급지원병으로 가게되는데... 마음이 심란해서 그동안 끄적거렸던 집구석 고치기의 결말을 몇장 올려볼까 합니다.
 
 
20140606_135229-1.jpg
 
현관 바닥타일 시공후 모습입니다.
첨엔 붉은 계열의 타일이 깔려있었죠.
사진으론 색상이 푸른계통인데 현관조명으로 그러한듯 하네요.
블랙타일 입니다.
현관 턱이 높아서 덧방으로 시공하였지요.
 
 
20140606_185445.jpg
 
20140616_083256.jpg
 
안방 화장실 모습입니다.
오래된 아파트가 다 그러하듯이..  원래 있던 타일은 ..머...그저 웃음밖에 나오질 않았지요.
쌩초보인지라 타일을 들어내는 일은 하지못해 안방 화장실 바닥 역시 덧방시공입니다.
참 다행인게 저희집은 다 턱이 높더군요.
안방 화장실은 건식 화장실로 쓰고있습니다.
맨발로 왔다갔다 참 편하고 좋네요.
처음 달아놓은 저 큰 거울을 차마 뗄 용기가 없어서..
아파트 시공사 로고가 있는 부분을 가려주려고 원목으로 덧대었네요.
기존에 있던 수납장을 다 떼어내고 선반 역시 새로 다 달았어요.
 
 
20140719_222740.jpg
 
현관 신발장 입니다.
처음 사진보시면 신발장이 체리색 이었답니다.
문짝 다 떼어서 시트지 시공한 모습입니다.
해놓구 나니 나름 뿌듯하네요.
 
20140810_085345-1.jpg
 
이 녀석이 이번에 입대하는 작은아들 입니다.
저희 둘째 보리랑 저렇게 자고있네요.ㅎㅎㅎㅎㅎ
장판위 벽쪽을 보시면 밑부분 살짝 핑크색이 보이실듯 합니다.
안방을 지금 핸디코티로 시공을 하는 중이라 저렇게 되었네요.
 
저희 작은 아들이 ...
엄마.. 나 제대할때까진 집 수리 다 할꺼지?? 라고 물어보더군요..ㅋㅋㅋㅋㅋㅋ
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와서 페인트 칠도 하다 말았고... 핸디 작업도 덜 마무리가 되었네요.
아마 저 녀석이 입대를 하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박차를 가할듯 싶습니다.
 
 
작은 아들이 입대를 한다니 마음이..
군에서 안 좋은 일을 겪은 아이들의 소식을 뉴스에서 접할때마다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제 아들이 입대를 한다니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잘 다녀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제 아들녀석뿐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아무탈없이 무사히 전역할수있게..
오유 여러분들이 빌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허접한 집고치기를 봐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나의 둘째 아들 쫑아...  (쫑아는 애칭 입니다.ㅎㅎㅎㅎ)
니가 제대할때까진 다 고쳐놓으마..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기엔 너무 커버린 너에게....
엄마, 아빠 마음속엔 늘 너희들을 사랑하고...아끼고... 걱정한단다...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아...
건강한 몸으로... 무사히 엄마품으로 돌아오길 매일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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